Asan Plenum

보도자료 - Press Release
날짜
2024년 5월 14일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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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플래넘 2024’ 환영사

– 정몽준 아산정책연구원 명예이사장 –

아산정책연구원(이사장 윤영관)은 2024년 5월 14일(화)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아시아의 미래: 번영과 안보(Future of Asia: Prosperity and Security)’라는 주제로 ‘아산 플래넘 2024’를 개최했다. 올해 아산 플래넘을 통해 참가자들은 북한 핵문제, 2024년 미국 대선, 지역 군비경쟁 등으로 인해 격변하고 있는 아시아 지역의 안보환경을 평가하고, 당면한 과제와 도전에 대한 논의를 통해 해결방안을 제언하는 기회를 가졌다.

아산 플래넘 환영사를 통해 정몽준 명예이사장은 오늘날 아시아가 번영을 이룩했지만 평화를 이루었는가는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하면서, 안전과 평화에 대한 최대 위협을 북한 핵으로 꼽았다. 우리 국민들은 한미동맹의 확장억제 강화를 구체화한 ‘워싱턴선언’을 환영하지만, 이제는 전술핵 재배치를 위한 기초를 마련해야 할 시기라는 점을 강조했다.

정 명예이사장은 아시아의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서는 먼저 과거로부터의 교훈을 되새길 필요가 있다면서 19세기 아시아를 대상으로 이루어진 열강들의 각축과 아시아 국가들의 식민지화, 20세기 2차세계대전과 그 이후의 냉전, 그리고 공산주의 팽창 등 아시아가 겪은 고난에 대해 언급했다. 정 명예이사장은 아시아 국가들의 역사적 고난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사건이 6.25 전쟁이라면서, 유라시아 대륙의 지정학적 중요성을 감안할 때 한국이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현존하는 것은 기적이고 이 기적은 아직도 진행중이라고 했다.

정 명예이사장은 아시아가 세계의 중심으로 변모하고 있으며 차세대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있지만, 경제적 번영과는 달리 안정적인 지역질서와 평화가 확립되지 않았고 미중 전략경쟁, 북-중-러의 전략적 연대 등으로 인해 아시아에서 군사적 충돌의 위험은 사라지지 않았고 오히려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정 명예이사장은 아시아에 대한 많은 예측들이 빗나갔는데, 북한의 핵개발은 그 대표적 사례라고 언급하고, 북한은 이솝 우화에 나오는 전갈과 같은 본성을 지니고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명예이사장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하고 억압받는 체제인 북한에게는 자유롭고 풍요로운 대한민국의 존재 자체가 정치적 위협이기 때문에 적화통일을 추구하는 것이고, 우리가 이를 저지하기 위해서는 전술핵 재배치와 같은 강력한 수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별첨: 정몽준 아산정책연구원 명예이사장 환영사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