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션: 세션 1 / 그랜드 볼룸 I
시간: 2013년 4월 30일 / 12:30-13:45
사회: 조셉 스턴버그, 월스트리트저널아시아
패널: 모종린, 아산정책연구원, 연세대학교
제니퍼 오, 이화여자대학교
나탈리아 소바호, 인도네시아대학교
양쉐동, 중국비교경제학및정치센터
패널 개요
2008년도 글로벌 금융위기는 “미국적” 자본주의의 근본적 한계를 드러냈다. 미국 자본주의에 대한 대안으로 중국식 자본주의, 인도 및 브라질의 민주적 개발 중심 자본주의, 독일, 프랑스 및 북구 식의 유럽 자본주의, 싱가포르의 기업중심적 소규모시장 자본주의 등 다양한 모델이 떠오르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이런 새로운 자본주의 모델의 장점을 연구하고 있다. 1997년의 아시아 금융위기는 많은 아시아 국가에서 정부의 개혁을 진행시키는 촉매제로 작용했다. 마찬가지로 이번 위기는 아시아 정부들이 좀 더 투명하고, 효율적이며 책임성 있는 정부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그러나, 과연 아시아 국가들은 – 아시아 금융위기 때처럼 – 경제 개혁을 단행할까, 아니면 반(反)경쟁주의와 포퓰리즘을 채택하여 결과적으로 자유 무역의 혜택을 저해할 것인가?
[질문]
- 1. 1997년과 2008년의 금융위기를 비교할 때 동아시아 정부들이 대처 방식에 어떻게 다른가?
- 2. 2008년도 금융위기는 동아시아에서 시장 자본주의 경제에 대한 정치적 담론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특히, 시장주의를 지지하던 지식인과 정치인들의 담론이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가?
- 3. 글로벌 금융 위기는 동아시아 자본주의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
과거의 개발국가 모델, 자유시장 경제 모델, 아니면 대안적 자본주의 중 어느 것이 힘을 얻고 있는가?